중앙장로교회 전갑재 목사 칼럼

중앙장로교회 전갑재 목사
네 기름이 향기로워 아름답고 네 이름이 쏟은 향 기름 같으므로 처녀들이 너를 사랑하는 구나(3)

‘네 기름이 향기로워 아름답고’라는 이 말씀을 새 성경번역에 의하면 ‘당신의 향긋한 그 냄새’라고 번역이 돼 있습니다.

술람미 여자는 솔로몬 왕에게 완전히 몸이 달아 있습니다. 더 쉬운 표현을 하자면 솔로몬 왕에게 미쳐 있는 것입니다. 솔로몬 왕을 보고 있으면서도 보고 싶은 감정입니다. 그 체취를 맡아 보고 싶고, 그 가슴과 함께 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신랑 되시는 주님에 대해서 신부인 성도들이 바로 이와 같아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에게 푹 빠지거나, 푹 잠기는 것입니다.

찬송가 가사처럼 '나와 세상은 간 곳없고 주님만 정말 보인다면 그런 사람이 바로 예수님에게 푹 잠겨 사는 사람인 것입니다.

'쏟은 향 기름‘같다고 했지요, 마리아가 예수님에게 향유를 부을 때에 향유 병을 깨뜨려서 부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냄새가 온 집안에 가득했다고 했습니다.

바로 솔로몬왕의 몸에서 나는 그 향내는 쏟은 향 기름 같다고 했으니 그 향기가 모든 사람에게 풍기는 것입니다. 솔로몬 왕은 여러 여자들에게 인기가 상당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스바 여왕도 향품, 금, 보석을 약대에 싣고 솔로몬 왕을 찾아 올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그 스바 여왕이 솔로몬 왕에게 반하여 “복 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 되도다 당신의 신복들이여!”(왕상10:8) 하면서 솔로몬의 백성들을 부러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은 모든 사람에게 차별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가난하든, 주유하든, 배웠든, 못 배웠든, 그 사람이 젊던, 늙던, 전혀 상관하지 아니하고 주님의 사랑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임합니다.

‘처녀들이 너를 사랑하는 구나’ 처녀들이란 복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님에게 우리는 처녀들입니다. 세상을 사랑하지 아니하고 주님만을 사랑하고, 세상과 짝하지 아니하고, 주님과만 함께 할 때 주님의 처녀가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주님은 만인들을 사랑하고 만인들은 주님을 사랑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사랑한다면 내가 뒤쳐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나도 앞 다투어 주님을 더 뜨겁게 사랑하는 열정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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