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송명석 세종시교육감 출마예상자 인터뷰

오는 6.1선거에서 세종시교육감선거에 세 번째로 도전하는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은 “교실이 무너진 현장에서 이를 개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기 때문에 망가진 교육의 치유 방법을 알고 있는 자신이 부끄러운 세종교육을 세종시민이 원하는 바람직한 교육으로 탈바꿈 시키고자 출마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송 소장은 “한쪽으로 기울어진 좌 편향교육, 학력 전국 꼴찌, 학생 중도 탈락률 심각, 학교폭력 비율 전국 최고, 구도시와 신도시 간의 교육격차 등을 현안 문제로 꼽고,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 놓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세종시 교육청 청렴도가 하위인 이유는 교육감을 둘러싼 비위 등 교육청 안팎 각종 사건·사고들이 평가 결과에 작용했다고 본다”며 “교육 적폐 불관용 원칙, 인사제도 개혁, 시민 참여 교육행정 구현 등을 통해 세종교육청=청렴한 모범교육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 최교진 교육감은 민주적인 학교경영이라든가, 마을공동체 수업 등은 비교적 잘됐으나, 기초학력 저하, 학교 폭력 증가, 학생 중도 탈락률 고조 등이 가장 큰 실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가지 실정으로 17개 시‧도중에서 청렴도와 학력 최하위 결과를 가져온 만큼 백배사죄하고,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당선되면 먼저 세종교육청을 컨설팅해 전국 최저 학력에서 전국 최고의 학력으로 끌어 올리겠다”며 “세종시의 미래,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그동안의 잘못된 설계를 바꾸고, 새로운 주춧돌을 쌓는 역사적인 과업에 모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편집자 주.

송명석 소장이 특급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송명석 소장이 특급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출마 이유는?

“교육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현직에서 수업 개혁을 통해서 교육철학을 실현했고, 대학에서 교사 교육을 통해서 교육 방법론을 가르쳤지만, 그것만으로 무너진 교육을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우리 교육이 무너졌습니다. 무관심과 잘못된 시스템 때문입니다. 지금 교육 현장에서는 선생님은 학교를 떠나고, 학생은 잠을 자고, 학부모는 학교를 불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누구도 이를 치유하고, 해결하고자 하지 않습니다.

교실 혁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실제적인 교육의 대변화가 필요합니다. 저는 이러한 교육의 문제점을 현장에서 처절하게 느꼈고, 이를 개혁하기 위해 살아 있는 수업 등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기 때문에 망가진 우리 교육의 치유 방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세종시민의 한 사람이자, 교육자로서 부끄러운 세종교육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민이 원하는 바람직한 세종교육으로 탈바꿈시키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 세종교육의 가장 큰 현안 문제는 무엇인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좌 편향교육, 학력 전국 꼴찌, 학생 중도 탈락률 심각, 학교폭력 비율 전국 최고, 과다 과밀 학급, 중견 교사 수급 실패로 인한 소통의 문제, 구도시와 신도시 간의 교육격차, 외국대학 및 국내 유수 대학의 유치에 따른 중등 교육과정 재편성과 운영에 관한 문제, 행정도시와 국제도시로 가는데 필요한 외국어 교육의 활성화 문제, 고교 평준화의 질적 상향의 문제, 혁신학교가 주는 폐단이 가장 심각한 현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문제의 해결 방법을 꾸준히 연구해 왔으며, 대안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 세종시 교육청 청렴도가 하위인 이유는 무엇이며, 대책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교육감을 둘러싼 비위 등 교육청 안팎 각종 사건·사고들이 평가 결과에 작용했다고 봅니다. 해당 평가에서 세종시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최하위 수준인 5등급을 받았습니다. 외부청렴도에서 세 등급 하락한 5등급을, 내부청렴도에서도 지난해와 동일한 4등급을 받은 것입니다.

이같이 청렴도가 대폭 떨어진 데에는 교육감이 연루된 사건 등이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난 2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1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데 이어 현재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공직선거법 위반(최교진 교육감이 이태환 시 의장에게 결혼 축의금 200만원과 고가 양주를 건넨 사실)등의 혐의로 수사 기관의 조사를 받고 검찰에 송치돼 있습니다.

더욱이 과거 세종시 교육청 소속 일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제기된 뇌물 수수 혐의, 최근 세종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교직원 간 성 비위 등 과거와 현재를 막론한 여러 가지 의혹들도 이번 청렴도 평가 결과에 반영되었다고 봅니다.

저는 ▲ 교육 적폐 불관용 원칙 수립-적폐 연루자 원 스트라이크 아웃 (One-strike Out) ▲인사제도 개혁 ▲시민 참여 교육행정 구현 등을 통해 세종교육청=청렴한 모범교육청으로 만들겠습니다.”

- 어떤 아이도 뒤처지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방안은?

“정답은 공교육 정상화에 있습니다. ▲유연성 있는 고교 평준화 운영 ▲거점학교 운영 ▲고입 제도 변화 ▲ 새롭게 설립되는 외국대학과 국내 유수 대학과의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유기적인 인프라 통합 네트워크 연결 ▲ 공교육과 사교육과의 상생 시스템 구축 ▲학력의 질 관리 ▲교권 확립 제도 개혁 ▲구도심과 신도심 간의 격차 해소 ▲장애 학생 특수교육과 영․유아 교육에 대한 특별 관심 등으로 뒤처진 학생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 현 교육감에 대한 평가는?

“민주적인 학교경영이라든가, 학생들의 자율과 협력의 생활 공동체와 공동캠퍼스 그리고 마을공동체 수업은 비교적 잘됐으나, 학력 부분, 즉 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수업의 변화는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육의 본질을 찾는 데 미흡했고, 세종교육을 ‘혁신학교’라는 미명 아래 좌 편향적인 방향으로 이끌었기 때문에 기초학력 저하, 학교 폭력 증가, 학생 중도 탈락률 고조 등이 가장 큰 실정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두 번의 연임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로도가 높고, 여러 가지 실정으로 17개 시‧도중에서 청렴도와 학력 최하위 결과를 가져온 만큼 세종시민과 교육 가족들에게 백배사죄하고,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 당선되면 가장 먼저 추진할 정책은?

“먼저 세종교육청을 컨설팅하여 완전히 바꾸겠습니다. 세종교육은 혁신에 집중하고 있지만, 일선 학교에는 스며들지 않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교사들이 수업에 몰두하게끔 만드는 치밀한 기획을 하고, 이를 실행해 전국 최저 학력에서 전국 최고의 학력으로 끌어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교육의 본질은 찾아가면서 혁신학교의 잘된 것은 그대로 가져가겠습니다. 또한 학력 수준을 높이고 돌봄 교육에 치중하면서 코로나 치유 교육과 진로 탐색 교육도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초등학교부터 중1 때까지 평가가 없는데, 성취도 평가와 유급제를 통해서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끌어올려 세종교육의 학력을 증진하겠습니다.”

- 세종시민에게 한마디.

“세종교육에는 커다란 변화가 필요합니다. 저는 무상급식을 필두로 시작된 교육복지를 확대해 유아교육 무상 지원, 고교 무상 교육까지 발전시키겠습니다.

그리고 ‘거꾸로 학교’ 실시로 공교육 개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입니다. 또한 고교 평준화 운영의 유연화로 부끄러운 하향 학력 저하 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아울러 ‘모두를 위한 교육’이라는 공교육의 원리를 확립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유아에서부터 고등학생까지 교육복지를 강화하고 ‘거꾸로 학교’의 장점을 도입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미래 지향적 역량이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들이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울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생태ㆍ인권ㆍ노동ㆍ평화ㆍ통일 등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겠습니다.

이상과 같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교사, 그리고 시민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교육 자치의 중심에 서서, 시민의 요구가 중앙정부와 대학에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부의 일방적인 지시와 통제를 넘어 시민의 뜻에 따른 교육 자치를 실현하겠습니다. 대학 입시에 예속돼 온 초․중등교육을 정상화하겠습니다.

세종시민 여러분!

이제 우리 세종교육에서 희망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제가 앞장서서 그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중심을 잃은 편향교육으로 왜곡된 우리 세종교육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학생들의 꿈과 개성이 살아나고, 진정한 성장과 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겠습니다. 교육 본질과 민주 시민 교육을 추구하시는 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세종시의 미래를 위해,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그동안의 잘못된 설계를 바꾸고, 새로운 주춧돌을 쌓는 역사적인 과업에 모두 동참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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