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없었다

 

백합꽃

도라지꽃

핀 자리에

해종일 눈길만 주다가

 

달아오른 몸

물 한 모금 넘기지 못하고

마른 눈에 촉촉이 눈물 고이자

품바의 허리춤에서 손을 놓지 못한 채 돌아앉아 운다. 그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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