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분에서 비집고 나온
바랭이 풀과 괭이밥을 뽑으려다 멈춘다
하고 싶은 말을
입안에서 수없이 되풀이하다
끝내는 하지 못하고 돌아섰던 날처럼
내 안의 상처를 다독이는 것
나의 슬픔을 수없이 핥아 내는 일
어느 날
마음에 보잘 것 업는 꽃이라도 피게 되면 안다
삶이 하찮아도
마음의 일이란 것
하찮아 보이는 것들도
어딘가에서 꽃이 되기도 한다는 것
화분에서 비집고 나온
바랭이 풀과 괭이밥을 뽑으려다 멈춘다
하고 싶은 말을
입안에서 수없이 되풀이하다
끝내는 하지 못하고 돌아섰던 날처럼
내 안의 상처를 다독이는 것
나의 슬픔을 수없이 핥아 내는 일
어느 날
마음에 보잘 것 업는 꽃이라도 피게 되면 안다
삶이 하찮아도
마음의 일이란 것
하찮아 보이는 것들도
어딘가에서 꽃이 되기도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