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자의 동작치유 서른 번 째 이야기

평범한 일상에서의 하루를 시작합니다. 매일 시작되는 아침은 창문사이로 깊게 들어와 줄 것 같은 햇살의 고마움이 문득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그 아침은 매번 느낄 수 없는 찰나와도 같이 느껴지는 것이었기에 그 순간을 놓치지 말아야한다는 다짐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내일도, 또 모래도 있을 것이라고 믿고 앞만 보고 살아왔지만, 실은 오늘 이 아침은 신께서 허락하신 특별한 날입니다.

11월의 깊은 아침을 마주한 지금의 행복을 무엇이라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저 그렇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저에게는 기적이 시작되려는 순간입니다.

영화에서 보듯 구름사이로 새어나오는 그 빛은 아니어도, 홍해가 갈라지는 엄청난 광경은 아니어도, 나에게 있어 지금 이 순간, 평범한 하루의 시작의 아침햇살은 그 이상이라 여겨지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지금 어린아이의 심장소리보다 더 큰 울림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는 것은 그 자체의 그 무엇인가가 저에게는 전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작고 미약할지라도, 그 평범함 안에서의 그 느낌만으로 충분한 오늘을 감사드리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작은 떨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살아있는 사람으로서의 충만한 삶을 오래기억하게 해달라고 중얼거려 봅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일 지라도 저만의 기도방법으로 말입니다.

“평범해서, 지극히 가난해서, 어려움도 곁에 있어주어 고맙다”고. 11월의 그 모든 것이 행복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그 소소한 행복을 30번째 동작치유의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해보기 : 아침에 눈을 뜨면 편안한 자세로 앉습니다.

편안한 자세를 잡은 후 다시 눈을 감습니다.

보이지 않는 텅 빈 공간에서의 11월의 새소리를 찾아봅니다.

그 새소리를 찾아 인식해봅니다.

그 새소리와 함께 작고 미약하게 들리는 심장소리에 집중해봅니다.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